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지역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를 돕고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전략기획, 기업지원 등이 주요 사업이지만 가장 무게를 두는 분야는 연구개발(R＆D)이다.

나노전자, 탄소복합소재, 차세대 반도체, 지능형 디바이스 등 미래 먹거리 산업 관련 장비 409대와 110여 명의 석·박사급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원이 연구개발 인프라에 집중한 건 연구개발 장비의 공동 이용을 통해 기업 부담은 줄이고 기술경쟁력은 높이기 위해서다.

우병구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기술원의 기술 이전은 최초 단계부터 기업의 참여를 염두에 두고 추진된다”면서 “기업의 지역적 특성을 살리고 중소기업의 선순환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이전 비용 지원, 연구개발 지원, 액셀러레이팅 지원 등이 보다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