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원장 차종범)은 지역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정기적으로 기업 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4일(월)에는 구미시 산동면에 위치한 (주)이레테크를 방문하였습니다.

(주)이레테크는 2004년 10월에 설립되어 반도체 웨이퍼 공정용 실리콘 및 Quartz Spare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지역의 강소기업입니다.

단순히 관련 제품의 기계적인 가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표면처리 등을 비롯한 관련기술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 및 특허(실용신안)를 확보하고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미국, 중국 등의 해외로 생산된 제품의 전량을 수출 중에 있습니다. 또한, 국내 반도체 업체와의 신규거래를 통한 거래선 개척 및 매출액 확대를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현재 반도체 업계의 시장이 전체적으로 대만에서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는 추세라 ‘16년 올 한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회사 전체의 영업력을 집중시킬 예정입니다.

향후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자체 R&D를 필수적으로 생각하고 진행하고 있으나 정부과제의 경우 R&D가 단발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기술개발의 연속성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을 토로하셨으며, 업계의 기술흐름, 시장동향 등을 파악하여 개발 제안을 하는 등의 기술원의 역할을 주문하였습니다. 또한, 현재 지역 내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구미시 관내에 있는 기업끼리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R&D로 연계 시 장기적으로 미래 먹거리 창출도 가능할 것이라는 고견도 주셨습니다.

이에 기술원에서는 관련 분야의 정보 및 자료제공을 비롯하여 현재 진행 중인 아이템에 대한 전문가 매칭을 진행 할 예정이며, 그 외 다양한 지원을 통하여 향후 지속적으로 교류 할 예정입니다.